솔잎혹파리(Thecodiplosis japonensis)
✓ 자주 발생하는 나무
소나무, 곰솔
✓ 피해
• 2엽송인 소나무와 곰솔(해송)에 피해를 준다.
• 1920년대 초반에 우리나라에 침입한 것으로 추정되며 일본에서는 1901년에 최초로 기록된 것으로 보아 일본에서 침입한 해충이라 판단된다.
• 1929년 서울 창덕궁과 전남 목포(무안)에서 피해가 확인되었다.
• 유충이 솔잎 기부에 벌레혹을 형성하고 그 속에서 수액을 흡즙 가해하여 솔잎을 일찍 고사하게 하고 나무의 생장을 저해한다.
• 6월 하순경부터 부화유충이 잎 기부에 충방을 형성하기 시작하여 잎기부 양쪽 잎의 표피조직과 후막조직이 유합되면서 벌레혹이 부풀기 시작하며 동시에 잎 생장도 정지되어 건전한 솔잎 길이보다 1/2이하로 짧아진다.
• 9월이 되면 벌레혹의 내부조직이 파괴되면서 벌레 혹 부분은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 11월이 되면 벌레혹 내부는 공동화되며 유충은 탈출하여 땅으로 떨어지고 피해잎은 겨울동안 잎 전체가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고사한다.
• 벌레혹은 수관 상부에 많이 형성되며 피해가 심할 때는 정단부 새가지가 거의 전부 고사한다.
• 피해도 <경>은 벌레혹 형성율 19%이하로 피해가 외적으로 잘 나타나지 않는 피해정도이고 피해도 <중>은 벌레혹형성율 20~49%로 임분과 단목을 멀리서 볼 때 갈색으로 보이며 수관 상부가 엉성하다.
• 피해도 <심>은 이 해충의 피해허용수준인 벌레혹형성율 50%이상의 피해를 받는 나무로 임분이 회백색으로 보이며 솔잎혹파리의 최초 발생후 5~8년 되는 임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 현재는 전국이 피해안정화를 가져와 생활권 주변에서 솔잎혹파리 피해는 없거나 매우 경미하다.
✓ 형태
• 성충의 몸길이는 암컷이 2.0~2.5mm, 수컷이 1.5~1.9mm이다.
• 날개의 길이는 암컷이 2.3mm, 수컷이 2.0mm이며 몸은 황색에서 황갈색이다.
• 알은 긴 타원형으로 장경이 0.5mm, 단경이 0.1mm 정도이며 노란색이다.
• 유충의 몸길이는 1.8~2.8mm로서 다리가 없으며 어릴 때는 황백색이나 성숙하면 황색을 띠는 것이 보통이나 흰색을 띠는 개체도 있다.
• 유충의 가슴 제1절에 Y자모양의 흉골이 있다.
• 번데기의 몸길이는 2.3~2.5mm로서 암황색이다.
✓ 생태
• 연 1회 발생하며, 지피물밑이나 1~2cm 깊이의 흙속에서 유충으로 월동한다.
• 5월 상순~6월 중순에 고치를 짓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되며 번데기기간은 20~30일로서 기온과 습도에 따라 차이가 많다.
• 성충우화기는 5월 중순~7월 중순으로 우화최성기는 6월 상ᆞ중순이며 특히 비가 온 다음 날에 우화수가 많다.
• 우화최성기는 지방에 따라, 임지방위, 표고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으며 이는 봄철의 기온, 우화기의 강우량 등과 관계가 깊다.
• 1일중 우화시각은 11시~18시이며 15시경에 가장 많이 우화한다.
• 우화직후의 성충은 임내의 하층목 또는 풀잎 사이를 날면서 교미를 한다.
• 교미 후 수컷은 수시간 내 죽고 암컷은 산란을 위해 1~2일 생존한다.
• 암컷은 새로 자라고 있는 솔잎에 평균 6개씩 산란하며 포란수는 110개 정도이나 실제 산란수는 90개 정도이다.
• 알은 5~6일후 부화하여 솔잎 기부로 내려가 잎 사이에서 수액을 빨아 먹으면서 벌레혹으로 형성한다.
• 6월 하순 벌레혹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솔잎 생장은 중지된다.
• 벌레혹의 크기는 길이 6~8mm, 폭 2mm정도이고 벌레혹 당 유충수는 1~18마리로 평균 5.7마리이다.
• 유충은 2회 탈피하며 6월부터 8월 하순~9월 상순까지는 1령기, 9월 하순까지는 2령기, 그 후는 3령기이며, 2령기부터 빠르게 성장한다.
• 유충은 9월 하순~다음해 1월(최성기 11월중순)에 벌레혹에서 탈출하여 낙하하며 특히 비오는 날에 많이 낙하하여 지피물밑 또는 흙속으로 들어가 월동한다.
• 유충 낙하시기는 남부보다 북부지방에서, 곰솔보다 소나무에서 다소 빠르다.
• 피해가 회복되어 안정된 임지에서는 벌레혹 내 유충기의 사망률은 매우 낮다.
• 이 해충에 의한 소나무의 피해는 직경생장과 수고생장의 감소는 물론 새가지 및 나무의 고사까지 일으킨다.
✓ 방제
• 약제방제
- 벌레가 외부로 노출되는 시기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침투성 약제 나무주사가 가장 효율적인 방제법이다.
- 피해목에서 피해도 『중』 (충영율 20%) 이상 나무에 6월 중에 등록된 약제를 나무주사 한다.
- 피해도 “중” 이상인 지역에 강우시 약제가 식수원이나 농경지 등으로 유입 될 우려가 없는 임지나 조경수 및 정원수 등의 피해목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월동을 위해 지표면으로 낙하하는 유충낙하기인 11월 하순~12월 상순 등록된 입제를 지면에 살포한다.
※ 위의 근부처리방법과 지표약제살포방법은 지중 및 지표에 서식하는 곤충류 등 타동물에 나쁜영향을 주어 생태계의 파괴를 야기 시킬 수 있으므로 대면적 적용은 피해야 한다.
• 친환경방제
- 기생성 천적으로 솔잎혹파리먹좀벌(Inostemma seoulis), 혹파리살이먹좀벌(Platygaster matsutama), 혹파리등뿔먹좀벌(Inostemma hockpari), 혹파리반뿔먹좀벌(Inostemma matutama)이 있으므로 이들 천적이 분포하지 않는 지역이나 기생율이 낮은 지역에 이식한다.
- 5월 하순~6월 하순에 ha당 20,000마리를 이식한다. (생활권 주변에서는 소나무ᆞ곰솔 1그루당 약 50마리 정도를 이식한다.)
※ 전국이 밀도 안전화 되어 피해가 거의 없거나 미미하며, 현재는 천적을 사육하고 있지 않아 실제 적용할 수 없는 방제법이다.
- 포식성 곤충류로 11종, 포식성 거미류로 늑대거미를 비롯한 25종, 포식성 조류로 박새, 쇠박새, 곤줄박이 등 14종, 병원미생물로 백강균 등 10여종 등을 보호한다.
![]() 솔잎혹파리 알 |
![]() 솔잎혹파리 피해임지 |
![]() 산란중인 솔잎혹파리 성충 |
![]() 솔잎혹파리 피해 소나무 |
![]() 솔잎혹파리 유충 |
![]() 솔잎혹파리 번데기 |
![]() 솔잎혹파리 충영(1) |
![]() 솔잎혹파리 충영(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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