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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병해충

수목병해충-솔잎혹파리

bonniecute 2024. 10. 6. 18:39

솔잎혹파리(Thecodiplosis japonensis)

✓ 자주 발생하는 나무

소나무, 곰솔

✓ 피해

2엽송인 소나무와 곰솔(해송)에 피해를 준다.
1920년대 초반에 우리나라에 침입한 것으로 추정되며 일본에서는 1901년에 최초로 기록된 것으로 보아 일본에서 침입한 해충이라 판단된다.

1929년 서울 창덕궁과 전남 목포(무안)에서 피해가 확인되었다.
유충이 솔잎 기부에 벌레혹을 형성하고 그 속에서 수액을 흡즙 가해하여 솔잎을 일찍 고사하게 하고 나무의 생장을 저해한다.

6월 하순경부터 부화유충이 잎 기부에 충방을 형성하기 시작하여 잎기부 양쪽 잎의 표피조직과 후막조직이 유합되면서 벌레혹이 부풀기 시작하며 동시에 잎 생장도 정지되어 건전한 솔잎 길이보다 1/2이하로 짧아진다.

9월이 되면 벌레혹의 내부조직이 파괴되면서 벌레 혹 부분은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11월이 되면 벌레혹 내부는 공동화되며 유충은 탈출하여 땅으로 떨어지고 피해잎은 겨울동안 잎 전체가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고사한다.

벌레혹은 수관 상부에 많이 형성되며 피해가 심할 때는 정단부 새가지가 거의 전부 고사한다.
피해도 <경>은 벌레혹 형성율 19%이하로 피해가 외적으로 잘 나타나지 않는 피해정도이고 피해도 <중>은 벌레혹형성율 20~49%로 임분과 단목을 멀리서 볼 때 갈색으로 보이며 수관 상부가 엉성하다.

피해도 <심>은 이 해충의 피해허용수준인 벌레혹형성율 50%이상의 피해를 받는 나무로 임분이 회백색으로 보이며 솔잎혹파리의 최초 발생후 5~8년 되는 임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 현재는 전국이 피해안정화를 가져와 생활권 주변에서 솔잎혹파리 피해는 없거나 매우 경미하다.

 

 형태

성충의 몸길이는 암컷이 2.0~2.5mm, 수컷이 1.5~1.9mm이다.
날개의 길이는 암컷이 2.3mm, 수컷이 2.0mm이며 몸은 황색에서 황갈색이다.
알은 긴 타원형으로 장경이 0.5mm, 단경이 0.1mm 정도이며 노란색이다.
유충의 몸길이는 1.8~2.8mm로서 다리가 없으며 어릴 때는 황백색이나 성숙하면 황색을 띠는 것이 보통이나 흰색을 띠는 개체도 있다.
유충의 가슴 제1절에 Y자모양의 흉골이 있다.

번데기의 몸길이는 2.3~2.5mm로서 암황색이다.

 

 생태

연 1회 발생하며, 지피물밑이나 1~2cm 깊이의 흙속에서 유충으로 월동한다.
5월 상순~6월 중순에 고치를 짓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되며 번데기기간은 20~30일로서 기온과 습도에 따라 차이가 많다.

성충우화기는 5월 중순~7월 중순으로 우화최성기는 6월 상중순이며 특히 비가 온 다음 날에 우화수가 많다.

우화최성기는 지방에 따라, 임지방위, 표고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으며 이는 봄철의 기온, 우화기의 강우량 등과 관계가 깊다.

1일중 우화시각은 11시~18시이며 15시경에 가장 많이 우화한다.
우화직후의 성충은 임내의 하층목 또는 풀잎 사이를 날면서 교미를 한다.

교미 후 수컷은 수시간 내 죽고 암컷은 산란을 위해 1~2일 생존한다.
암컷은 새로 자라고 있는 솔잎에 평균 6개씩 산란하며 포란수는 110개 정도이나 실제 산란수는 90개 정도이다.
알은 5~6일후 부화하여 솔잎 기부로 내려가 잎 사이에서 수액을 빨아 먹으면서 벌레혹으로 형성한다.
6월 하순 벌레혹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솔잎 생장은 중지된다.
벌레혹의 크기는 길이 6~8mm, 폭 2mm정도이고 벌레혹 당 유충수는 1~18마리로 평균 5.7마리이다.
유충은 2회 탈피하며 6월부터 8월 하순~9월 상순까지는 1령기, 9월 하순까지는 2령기, 그 후는 3령기이며, 2령기부터 빠르게 성장한다.

유충은 9월 하순~다음해 1월(최성기 11월중순)에 벌레혹에서 탈출하여 낙하하며 특히 비오는 날에 많이 낙하하여 지피물밑 또는 흙속으로 들어가 월동한다.
유충 낙하시기는 남부보다 북부지방에서, 곰솔보다 소나무에서 다소 빠르다.
피해가 회복되어 안정된 임지에서는 벌레혹 내 유충기의 사망률은 매우 낮다.
이 해충에 의한 소나무의 피해는 직경생장과 수고생장의 감소는 물론 새가지 및 나무의 고사까지 일으킨다.

 방제

• 약제방제

  - 벌레가 외부로 노출되는 시기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침투성 약제 나무주사가 가장 효율적인 방제법이다.

  - 피해목에서 피해도 『중』 (충영율 20%) 이상 나무에 6월 중에 등록된 약제를 나무주사 한다.
  - 피해도 “중” 이상인 지역에 강우시 약제가 식수원이나 농경지 등으로 유입 될 우려가 없는 임지나 조경수
및 정원수 등의 피해목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월동을 위해 지표면으로 낙하하는 유충낙하기인 11월 하순~12월 상순 등록된 입제를 지면에 살포한다.

※ 위의 근부처리방법과 지표약제살포방법은 지중 및 지표에 서식하는 곤충류 등 타동물에 나쁜영향을 주어 생태계의 파괴를 야기 시킬 수 있으므로 대면적 적용은 피해야 한다.

• 친환경방제

  - 기생성 천적으로 솔잎혹파리먹좀벌(Inostemma seoulis), 혹파리살이먹좀벌(Platygaster matsutama), 혹파리등뿔먹좀벌(Inostemma hockpari), 혹파리반뿔먹좀벌(Inostemma matutama)이 있으므로 이들 천적이 분포하지 않는 지역이나 기생율이 낮은 지역에 이식한다.

  - 5월 하순~6월 하순에 ha당 20,000마리를 이식한다. (생활권 주변에서는 소나무곰솔 1그루당 약 50마리 정도를 이식한다.)

※ 전국이 밀도 안전화 되어 피해가 거의 없거나 미미하며, 현재는 천적을 사육하고 있지 않아 실제 적용할 수 없는 방제법이다.

  - 포식성 곤충류로 11종, 포식성 거미류로 늑대거미를 비롯한 25종, 포식성 조류로 박새, 쇠박새, 곤줄박이 등 14종, 병원미생물로 백강균 등 10여종 등을 보호한다.

 

 


솔잎혹파리 알

솔잎혹파리 피해임지

산란중인 솔잎혹파리 성충

솔잎혹파리 피해 소나무

솔잎혹파리 유충

솔잎혹파리 번데기

솔잎혹파리 충영(1)

솔잎혹파리 충영(2)